시흥시니어클럽, 어르신들과 함께 대학로 봄나들이

시흥시니어클럽, 어르신들과 함께 대학로 봄나들이

  지난 8일 시흥시니어클럽은 어르신 40여명을 모시고 대학로에 위치한 CJ아지트 공연장을 찾아 뮤지컬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번 행사는 CJ문화재단과 경기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경기도 시니어 문화투어’로 시흥시, 고양시, 남양주시, 평택시에 거주하는 시니어들이 참가하였으며, 참가자들은 창작뮤지컬 ‘판’을 관람한 후 경기도 관광홍보 영상 시청과 관광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관람한 뮤지컬 ‘판’은 젊은 공연 창작자를 지원하는 CJ문화재단의 첫 창작 뮤지컬로 판소리 북소리와 함께 보사, 탱고 등 서양음악이 적절히 포함된 음악극으로 어르신들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관광 향유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시니어 계층에 문화 투어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관광분야에서도 중요한 수요층이 된 시니어계층에게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 참가한 어르신은 “우리 세대가 가장 좋아할 만한 공연으로 즐거운 봄나들이 시간을 가졌다. 준비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문화활동이 많았으면 좋겠다.” 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시흥시니어클럽 이순남 관장은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활력소를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니어클럽은 2013년부터 어르신 문화활동을 개최해왔으며, 지난 2016년 1월에는 서울국립극장에서 펼쳐진 마당놀이 ‘춘향이가 온다’ 공연 관람을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