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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박물관 사진전 '제정구의 청계천' 개최

시흥시니어클럽 2016. 5. 3. 11:22

초대합니다

오는 5월 4일부터 5월 26일까지 열리는 '제정구의 청계천' 사진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번 사진전은 1970년대 빈민운동의 대부 고(故) 제정구 의원을 도와 함께 활동했던 일본인 사회운동가이며 목사인 노무라 모토유키의 눈으로 바라본 70년대 청계천 빈민촌의 참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노무라 모토유키는 1960∼70년대 찍은 청계천변 빈민촌 사진 16점을 2년 전 서울시에 기증하였으며 현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기증할 당시 노무라 모토유키는 “일본은 한국인에게 너무 많은 죄를 지었습니다. 일제가 저지른 만행을 한국인은 용서한다 해도 나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속죄할 방법을 찾다가 청계천에서 도시빈민운동을 하던 제정구를 만났지요.” 그는 청년 제정구의 사진을 보여주며 “지금도 존경하고 그리운 친구”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빈민운동가 고(故) 제정구가 딸을 무릎에 안고 활짝 웃고 있는 노무라 모토유키의 사진을 감상하고 싶다면 이번 사진전에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